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의료드라마라고 하면 천재 외과의가 불가능한 수술을 해내는 장면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,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. 주인공 오이영은 이미 한 번 레지던트를 때려치운 사람이고,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이유가 5천만 원짜리 빚 때문입니다. 멋진 소명의식 같은 건 없습니다. 그런데 이 불편한 시작이 오히려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게 만든 이유가 됐습니다. 일반적인 의료드라마와 실제로 달랐던 것들의료드라마는 보통 두 가지 공식을 따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. 천재 의사가 모든 걸 해결하거나, 아니면 인턴이 어느 날 갑자기 기적 같은 판단을 내려 환자를 살리거나. 저도 처음엔 그 공식 중 하나를 예상하며 봤습니다. 그런데 이 작품은 달랐습니다.레지던트 1년 차(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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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8. 10:00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