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저는 한국 영화에서 제대로 된 초능력 소재를 기대한 적이 없었습니다. 그런데 2010년 개봉한 영화 를 보고 나서 그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.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상대의 의지를 완전히 빼앗아버리는 남자와, 이상하게도 그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 평범한 남자의 대결. 설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당길 수 있다는 걸 직접 확인한 작품이었습니다. 완전히 반대인 두 남자가 만드는 역설구도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건 "왜 하필 이 두 사람이 서로의 천적일까"였습니다. 초인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상대를 자신의 의지대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. 여기서 '정신 지배(Mind Control)'란 피지배자가 스스로 행동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타인의 명령을 수행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. 이 능력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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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4. 10:00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