괴물이 무기가 된다면, 그 무기를 막을 수 있는 건 무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. 영화 을 처음 접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. 비무장지대(DMZ)에서 수색대원들이 의문의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설정만 보면 흔한 군사 스릴러처럼 보이지만, 막상 보고 나면 이야기의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. 이지한, 김민준 주연의 이 작품이 어떤 면에서 신선하고, 어떤 면에서 아쉬운지 제가 직접 본 시각으로 정리해봤습니다. 생체실험이라는 설정이 이 영화를 바꿔놓은 방식영화 초반, 관객이 받는 정보는 의도적으로 제한됩니다. 비무장지대 603 섹터에서 수색대원들이 집단으로 사망했고, 사체 상태가 일반적인 교전 피해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. 저는 이 지점에서 이미 방향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습니다. 단순히 북한군..
카테고리 없음
2026. 9. 21. 10:00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