면접장에서 사인만 받아가려다 덜컥 고용된 전과자와 전신마비 억만장자 작가. 솔직히 처음엔 이 조합이 그냥 웃기려고 만든 설정인 줄 알았습니다. 그런데 보다 보니 제가 살면서 사람을 얼마나 조건으로만 판단했는지가 자꾸 걸렸습니다. 오늘은 영화 '디 업사이드'를 보고 든 생각을 두 가지 흐름으로 나눠 이야기해보겠습니다. 편견 없는 시선이 만든 케미필립의 생활 보조원 면접 자리에는 완벽한 경력서를 들고 온 지원자들이 줄을 섰습니다. 그 틈에 델은 실업급여 서류에 사인만 받아 도망가려다 그 자리에 남겨집니다. 그런데 웃기게도 필립이 마음에 든 건 델이었습니다. 이걸 처음 봤을 때 저는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. 스펙이 좋은 사람이 더 낫지 않겠냐는 쪽이었거든요.그런데 영화를 계속 보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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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11. 19:47
